시선 I
Gaze (2023)
•
Oil on Canvas
•
116.8x80.3cm
•
라미 RAMI
작품 소개
이 작품은 물을 단순한 자연의 형상으로 재현하기보다,
바라보는 시선의 상태를 담아 냈습니다.
흐르지만 붙잡을 수 없고,
머무는 듯 보이지만 계속 변하는 물처럼
이 작품은 멈춰 있는 이미지 안에서 미세한 움직임을 품고 있습니다.
표면 위의 결, 겹쳐진 층, 번짐은 단순한 시각적 효과가 아니라
‘잠시 멍하니 바라보게 되는 순간’을 만들어냅니다.
설명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고요함,
그리고 그 고요 속에서 천천히 흔들리는 감정을 나타냅니다.
작품 이면의 기록
Q. 이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을 당시의 상황이나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감정이 쉽게 설명되지 않던 시기였습니다.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기보다, 아무 생각 없이 바라볼 수 있는 대상이 필요했던거 같습니다. 그때 떠오른 것이 ‘물’이었다. 흐르지만 강요하지 않고, 존재하지만 소리치지 않는 것. 그렇게 물은 자연스럽게 작업의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Q. 이 작업을 시작할 때 명확했던 것이 있다면 무엇이었고, 불확실했던 것은 무엇이었나요?
명확했던것은 물을 그리고자 했던것이고 불확실 했던것은 물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보다, 내가 물을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스스로도 잘 알지 못했던 시기였습니다.
Q. 이 작품을 만드는 동안 가장 많이 느꼈던 감정은 무엇이었나요?
고요함 이었습니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 일을 마주하는것이 생각보다 용기가 필요했던것 같습니다. 그치만 그 고요 속에서 오히려 편안함을 느꼈습니다.
Q. 이 작품은 작가님의 전체 작업 흐름 안에서 어떤 위치에 있다고 느끼시나요?
<시선 I>은 출발점입니다. 물이라는 소재의 시작이자, ‘바라봄’이라는 태도를 처음으로 명확히 인식한 작업이입니다. 이후의 흐름은 모두 여기서 파생 되었다고 느낍니다.
Q. 마지막으로 위 질문과 관계없이, 이 작품에 대해 꼭 남기고 싶은 이야기나 기록하고 싶은 과정을 자유롭게 작성해 주세요.
그저 잠시 멈추고 싶어서 시작된 작업이었습니다. 그치만 결과적으로는 저의 작업 방향을 바꾸는 지점이 되었습니다. 물은 형태가 없지만,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다는 것 ,시선1은 그 가능성을 처음으로 마주한 순간의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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