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여름
Sparkling Summer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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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er collage, Acrylic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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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x 8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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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소 SOOSO
작품 소개
이 작품은 제게 특별했던 여름의 순간들을 하나의 이미지로 담아낸 작품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모아온 잡지와 직접 그린 꽃들을 재료로, 여름이라는 계절이 가진 다양한 표정들을 다양한 컬러와 질감으로 모아 표현하였습니다.
여름은 하나의 얼굴을 가진 계절이 아닙니다. 화사한 꽃이 피어 있는 밝은 날도 있고,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어 모든 것이 눈부시게 타오르는 순간도 있습니다. 장마의 축축함이 피부에 감기는 우울한 날들이 있는가 하면, 비가 갠 뒤 꽃잎 위에 맺혀 있는 물방울이 햇빛에 반짝이는 날들도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제게 여름은 늘 그렇게 상반된 감정들이 공존하는 계절이었습니다. 강렬한 기쁨과 무기력한 권태, 뜨거움과 축축함, 눈부심과 우울함이 하나의 계절 안에 함께 담겨 있었습니다. 이 작품은 그렇게 여러 빛깔의 감정을 품고 있는 여름이라는 계절을, 하나의 기억이 아닌 감각의 총합으로 담아내고자 하였습니다.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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