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공 은 지 (Kong Eun-Jee)
공은지는 검은 신체와 붉은 배경이라는 강렬한 대비를 통해 여성의 몸과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작가는 ‘여성스럽다’는 사회적 정의에 의문을 제기하며, 강하고 무거운 신체를 통해 기존의 여성 이미지를 전복하고 확장한다.
작업은 작가 자신을 모델로 한 자화상에서 출발하며, 동시에 특정 개인을 넘어서는 보편적 여성의 형상으로 확장된다.
인물들은 하나의 서사로 고정되지 않고, 각기 다른 감정과 상태를 지닌 채 현재의 ‘나’를 드러내는 존재로 기능한다.
공은지는 고정된 자아를 전제하기보다, 관계와 시간 속에서 변화하는 존재로서의 자신을 기록한다.
그의 작업은 완결된 정체성이 아닌, 특정 시점의 ‘나’를 포착한 흔적이며,
시선에 의해 규정되던 몸을 다시 주체로 회복하려는 시각적 실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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