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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t Technology 3

Artist
이현우
Lost Technology 3 2026 나무,철 100 x 100 x 30cm 이현우 Lee Hyun-Woo
작품 소개
현대사회는 기술 발전의 집약체이다. AI 등 고도로 발전된 기술들이 인류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반면 다양한 감정과 새로운 형태의 라이프 스타일을 수반한다. 이를 소재로 하는 많은 공상과학 콘텐츠들이 예전부터 만들어져왔고, 이전 시대의 크리에이터가 만들었던 상상들이 현실 속에서 검증되고 있다. 구현 불가능한 상상 속의 잔재로 남거나 실현되어 새로운 시대의 포문을 열거나 실현은 되었지만 상상과는 다른 형태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현대사회는 이를 아주 치열하게 검증하는 과정의 연속이다.
과거의 인류도 그랬다. 상형문자를 만들어 소통의 편의를 늘렸고, 바퀴를 만들어 운송의 개념을 바꿨으며. 종교와 신분을 만들어 안정적인 사회를 추구했다. 그런 유산 중에는 아직도 사용하는 것들이 있고, 낡아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들도 있다. 그들도 치열하게 기술들을 진화시켜 왔지만, 이제는 낡아서 사용하지 않을 뿐이다. 우리의 현대기술들도 같다. 혁신의 연속 같지만, 미래의 인류에게는 그저 낡은 기술일 뿐 이다. 이 시리즈는 관객에게 미래 인류가 된 기분을 전달하고 있다. 현대의 발전하는 기술로 느끼는 편안함, 안락함, 새로움, 두려움 등의 감정을 상쇄하는 구시대의 유물이 될 우리의 기술들을 바라보는 미래 인류는 어떤 생각과 감정을 느끼는지 관객에게 선사한다. 지금의 유용한 기술도 시간이 지나 낡은 기술이 되는 것처럼 순간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거시적인 시각을 본인 스스로에게 그리고 작품을 관람하는 관객들에게 전하고자 하며, 거스를 수 없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묵묵히, 무던하게 가고자 함이다. 그러곤 유물이 된 유산들을 추억하며, 회상하며, 겪지 않았던 역사라면 공부하고 탐구하여 그 시대의 순간을 각자만의 방식으로 기억하고 느끼고자 한다.
흙 에 파묻힌 판의 형태로 제작한 이 작품은 현대의 기술이 이미 오래된 유물이라는 Lost Technology 자체가 된점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