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월오봉도 3
Sun and Moon and Five Peaks 3, 2025
순지에 채색
Ink and color on paper (Hanji)
130 x 65cm
이아영 Lee A-Young
작품 소개
일월오봉도는 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작품이지만, 제 자신에게는 ‘내 자신의 중심’을 다시 세우고 싶어서 시작한 작품입니다.
작품 속 해와 달은 균형을 잃지 않기 위한 내면을 의미하고
다섯 개의 산은 무너졌던 시간 속에서도 끝내 버티고 서 있던 중심 축을 상징합니다.
흐르는 물은 멈추지 않는 회복의 과정이며
사계절 푸른 소나무는 다시 돌아온 삶의 지속성을 담고 있습니다.
과거 왕의 자리를 지키던 이 작품은 더 이상 누군가의 뒤에 놓인 존재가 아니며, ‘권위’의 상징이 아닌 ‘내 자신의 중심’이 되는 작품입니다.
이아영의 ‘일월오봉도 3’은 무너진 이후 다시 세워낸 ‘나의 세계’에 대한 기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