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 1
Flow 1, 2025
캔버스에 오일
91 x 91cm
라미 Rami
작품 소개
나는 물의 움직임 자체를 표현하기 보다 그 흐름 속에서 만들어지는 공간을 캔버스에 표현하고 자 했다.
물은 끊임없이 흐르지만 그 안에는 흐름과 동시에 고요가 존재한다.
나는 그 두 상태가 겹쳐지는 순간에 집중한다.
이 작품은 위에서 아래로 이어지는 하나의 흐름을 중심 으로
밝은 빛이 내려오는 것이 아닌 어둠 속에서 드러나는 빛을 표현하고자 했다.
중요한 건 형태가 아니라 깊이이다.
여러 번 덮고 지우는 과정을 통해 쌓인 어둠은 빛이 떠오를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빛은 밝음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쌓인 시간 속에서 서서히 드러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