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Love Me: Cliché
2025
나무 판넬에 혼합매체
90.9 x 72.7cm
헤돈139 Hedon139
작품 소개
”나를 제발 사랑해줘“라며 내 목에 스스로 목줄을 걸어 그녀의 손에 쥐어주던 나. 그리고 목줄을 내려놓은 그 사람을 생각한다.
누군가에게 사랑이란 ”내가 그 사람에게 잘해야만 해“라는 클리셰를 만들어 스스로 구속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런 그때 내 모든것을 건내줘도 아깝지 않던, 또 건내줘야만 떠나지 않을것 같던 그 사람을 생각하며 내 사랑에 클리셰를 정하고 목줄을 채운건 오직 나였다.
내 선택이기에 훨씬 잔인했던 선택을 생각하며, 그런 사람들을 볼때마다 사랑도 클리셰가 있다란 생각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