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nesia
2022
오일파스텔 색연필 아이패드 캔버스 프린팅
60.6 x 45.5cm
류이서 Ru Lee-Seo
작품 소개
기억은 언제나 또렷하게 남지 않는다.
어떤 순간은 이름 없이 흐려지고,
어떤 감정은 이유 없이 오래 머문다.
amnesia는 그렇게 서서히 지워지는 얼굴을 담는다.
분명 존재했지만, 정확히 떠올릴 수 없는 어떤 사람.
되짚을수록 선명해지기보다 더 멀어지는 기억.
이 작업은 ‘무엇을 기억하는가’보다
‘어떻게 남아 있는가’에 집중한다.
형체는 흐려져도 감정은 사라지지 않고,
설명할 수 없는 잔여로 오래 머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