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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t of the Light

Artist
오다원
Scent of the Light 2026
향료,한지,빛,색,공간 오다원 Oh Da-Won
작품 소개
빛과 향은 같은 감각의 흐름 안에 놓여있다. 형태 없이 퍼지고,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하게 존재를 남긴다.
조향사 오다원은 이번 전시에서 '빛이 남긴 감각'을 향으로 번역하여 공간을 채우는 작업을 선보인다.
이번 작업은 한국의 전통 소재인 한지를 매개로 한다. 한지는 빛을 완전히 가두지도, 모두 흩어내지도 않은 채 은은하게 머금는다. 한지를 투과하며 확산되는 빛의 흐름 속에서, 색은 더 이상 시각적 이미지에 머물지 않고 후각적 경험으로 확장된다.
빛의 상태를 네 가지 감각으로 나누어 색과, 향으로 표현했다.
분홍 : 확산된 빛 _ Diffused Light 경계를 지우며 감정을 가까이 끌어당기는 빛 장미, 제라늄, 카시스, 목련꽃 Rose, Geranium, Casis, Magnolia
초록 : 발아하는 빛 _ Emerging Light 형태를 갖기 전, 생명감을 가진 빛 라임, 풀, 바질, 은방울꽃 Lime, Grass, Basil, Muguet
주황 : 직진하는 빛 _ Radiant Light 공간을 밀어내며 감각을 깨우는 빛 향신료, 편백, 네롤리, 삼나무 Spices, Hinoki, Neroli, Cedar
하늘 : 잔류하는 빛 _ Ambient Light 사라진 후 , 공간에 머무는 빛 칼론, 아쿠아, 히야신스 Calone, Aqua, Hyacinth
"빛은 사라지지만 그 잔향은 감각 속에 오래 머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