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 치유
Within - healing (2024)
•
Mother-of-Pearl, Steel
•
40 x 50 x 3.5cm
•
이한주 Lee Hanju
작품 소개
내면 시리즈는 철과 자개의 대조를 통해 인간의 복잡한 심리와 양면성을 탐구하는 작품이다. 작품 속에서 철은 강인함을, 자개는 연약함을 상징하며, 이 두 요소는 우리의 다양한 모습을 나타낸다. 작품속 진흙 속에서 피어나는 꽃처럼, 강한 외면 아래 숨겨진 섬세한 흔들림은 우리가 직면해야 할 삶의 진실이다. 이러한 내면의 깊은 곳에 자리한 인간다움에 대한 공감과 성찰을 통해, 우리는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철을 주 재료로 작업하는 저는, 가장 단단한 물성 안에 가장 여린 마음을 담아내고자 합니다. 예술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공황장애로 삶의 가장 어두운 터널을 지나던 시간이었습니다. 숨조차 쉬기 어려운 밤과 긴 불면의 시간을 견디며, 저는 비로소 제 안의 연약함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처음,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기 시작했습니다. 예술은 제게 단순한 표현이 아니라, 다시 살아가게 한 치유의 힘이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캔버스는 검은 철판입니다. 철은 버텨낸 시간과 내면의 강인함을, 자개는 그 안에 스며 있는 상처와 연약함, 그리고 끝내 사라지지 않는 빛을 상징합니다. 이 작업은 강함과 약함이 서로 반대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내면 안에서 함께 존재하며 결국 서로를 견디고 살아가게 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갤러리

.png&blockId=34eed215-1748-80c0-9fcb-edb9e526ef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