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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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ligraphic carving on 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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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x 138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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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균 (Yoo, Young-Gyun)
작품 소개
이 작품은 반야심경의 전체 구절을
나무 위에 한 획 한 획 새긴 작업이다.
문자를 단순히 읽기 위한 글이 아니라
형태로 존재하게 만드는 데 집중했다.
나무의 결을 따라 칼의 깊이와 방향을 맞추며
각 글자가 하나의 덩어리로 서 있도록 구성했다.
반야심경의 의미처럼,
비움과 깨달음의 흐름을 따라
복잡한 문장 속에서도 중심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했다.
이 작업은 글을 읽는 것을 넘어
형태를 바라보고, 그 안의 흐름을 느끼는 작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