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고양이_온기의 모양
Dansang Cat_ The Shape of Warmth (2026)
•
Acrylic on canvas
•
Diameter 4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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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숙 (Han Hae Suk)
작품 소개
뜨개 이불은 부모의 사랑과 참 많이 닮아 있다.
한 코 한 코 정성을 들여 엮어 완성하듯, 부모의 사랑도 매일 조금씩 쌓여 아이를 따뜻하게 감싸는 품이 되기 때문이다.
단상 고양이 작업에서 등장하는 이불 연작 역시 이러한 부모의 사랑을 상징한다. 포근히 쉬게 해주고,
다시 살아갈 힘을 충전할 수 있도록 묵묵히 기다려주는 마음. 뜨개 이불처럼 부모의 사랑은 그렇게 정성과 시간이
겹겹이 쌓여 완성되기 때문이다. 털실뭉치는 누군가의 시간과 행위를 거쳐야 비로소 의미 있는 형태를 갖는다.
부모의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지속되는 행위의 연속이다.
그동안 <뜨개이불> 연작을 통해 부모의 지속적인 사랑의 행위가 남긴 결과물을 뜨개이불로 표현해왔다면,
이 그림은 그러한 행위의 결과물 이전 단계를 그려냄으로써, 몽글몽글 피어난 감정 상태,
즉 생겨나는 따스한 온기의 모양을 시각적으로 그려낸 것이다.
“이번 작업에서는 단순히 결과물로서의 이불이 아니라, 사랑이 쌓이는 과정 자체에 주목했다.
관람자가 작품을 바라보며 털실의 질감과 색감을 통해 부모의 사랑이 만들어지는 온기와 정성을 느끼기를 바란다.
또한 작품은 아이가 성장하며 경험하는 일상의 돌봄과 사랑을 떠올리게 하며,
각자에게 기억된 따스한 순간들을 회상하게 하는 장치가 된다.”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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